안녕하세요. 블갱입니다. 필자는 전문의가 아닙니다. 대신 전문병을 앓고 있는 경험자여서 필자가 겪고 있는 질병에 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필자는 간경화로 인한 식도정맥류라는 질병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멀쩡하다가 가끔씩 사람을 참 힘들게 하는 병인데요. 오늘은 제가 앓고 있는 이 질병을 세세히 알아본 대로 알려드려 볼까 합니다. 전문의가 아니니 참고만 하시고, 이 질병에 관한 궁금증은 가까운 병원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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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증
- 보통 간이 안 좋게 되면 만성간염에서 간경변증으로 진행이 되고, 간경변증에서 간암이 되는 순서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간경변증은 간이 굳어가는 병입니다. 간경변은 특이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특이점은 잘 없지만, 굳이 찾는다면 식욕저하, 급격한 체중감소, 항시 피곤함을 느낀다든가 하는 정도뿐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런 증상은 만성간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감기만 걸려도 나타나는 증상도 비슷하기 때문에 저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간경변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간경변은 상당히 오래 진행이 된 후에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간경변은 대상성과 비대상성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대상성은 간이 조금 많이 힘들지만 기능을 하는게 대상성이고, 간이 아무 일도 못하는 게 비대상성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대상성 간경변증에서 10% 정도가 매년 비대상성으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간이 안 좋다고 진단을 받았을 때 대상성이시라면 관리만 잘해도 대상성 간경변을 유지하실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비대상성에서도 대상성으로 유지가 가능하기도 하답니다.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하시면 가능은 하다고 합니다.
- 간경변이 오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복수 - 배에 물이 차는 증상. 뭘 먹지 않아도 배가 자꾸 나와서 출렁거리는 느낌. 황달 - 얼굴과 눈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 위장관 출혈 - 흑변 또는 혈토를 하는 증상. 상당이 위험한 응급에 해당하는 증상입니다.(필자가 요기에 해당합니다.)
- 이런 증상이 이미 있으신 분들이라면 비대상성 간경변증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초반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관리를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 간경변증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가려움증이 있고, 호르몬과 관련된 정보는 남성은 발기부전이나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미리미리 관리를 잘 받으시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간경변증, 복수가 차는 이유
- 간 그림입니다. 간 중앙을 기준으로 아래쪽을 간문맥, 위쪽을 간정맥이라고 합니다. 간문맥에서 간정맥으로 혈류가 잘 흘러가야 하는데, 간경변이 있으면 딱딱해진 간 사이를 지나지 못하고, 압력차가 생긴다고 합니다.
- 그래서 생기는 증상을 문맥압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복수가 발생하는 원인도 문맥압항진증에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간문맥 쪽 혈관 즉 아래쪽 혈관은 내장 혈관들이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영양분이 간의 아랫부분에서 혈관을 타고 올라오는 것이죠. 그런데 간이 딱딱해지고 혈관이 막히다 보니까 계속 혈관에 혈액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다 보니까 간문맥 쪽 혈관들이 빵빵해지게 됩니다.
- 그 혈관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물질 중에 하나가 NO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 NO는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NO가 간을 지나치지 못하니까 간문맥 쪽 혈관에서 머물게 되고, 그 머무는 혈관을 더 넓게 확장을 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 원래 피의 순환로는 간문맥 > 간정맥 > 심장 > 폐 > 좌심방, 좌심실 > 대동맥으로 나가는 순서입니다. 이렇게 지나치면서 여러 장기로 혈류가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래 지나가야 할 혈류들이 간문맥 아래쪽에서 머물러 있고, 다른 부분으로 가야 할 혈류들이 적어지다 보니까 전체적인 피의 양을 감시하는 콩밭이 피가 없다고 판단을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간을 지나서 돌아가야 할 혈류들이 간문맥 쪽에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 콩팥은 염분과 수분을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혈류량에 이상이 있다고 느낀 콩밭이 수분과 염분을 배출하지 않고, 재흡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혈액량이 증가를 하게 되고, 혈관을 타고 도는 혈액은 아까처럼 간문맥에 가서 또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간을 감싸고 있는 복막이 물이 차면서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부풀어 오르는 원인이 복수입니다. 본래 복막에서 복수가 나올 경우 흡수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복수를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흡수가 잘 된다면 복수가 생길일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빨리 복수를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간경 변시 복수 빼는 법
- 보통은 복수를 빼는 방법은 저염식을 추천해 주십니다.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100%다 라고 하시지는 않습니다.
- 중요한 것은 복수가 찼을 때 이뇨제를 써서라도 치료를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복수가 빠졌다고 해서 치료가 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간이 기본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복수는 다시 차게 되고, 복수를 빼기 위해서는 이뇨제를 써야 한다는 게 결론이라고 합니다.
- 복수가 차게 되면 주변 장기들에게도 악영향이 생기게 되고, 항상 배가 부른 상태로 활동을 해야 하며, 복수가 차있는 상태로 생활을 하게 되면, 복막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수가 차있는 상태 즉 뭘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른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빨리 복수를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복수를 빼기 위한 이뇨제는 경구 복용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복수는 빠르게 치료를 해야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이뇨제를 사용하실 경우 반드시 체크를 해야 할 게 있다고 합니다. 바로 체중입니다. 이뇨제를 사용을 했는데 체중이 빠지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증상입니다. 이럴 때는 병원을 찾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간경변증 식이요법
- 복수가 있을 때 식이요법을 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복수가 차는 원인을 찾아본다면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 염분 과다 섭취 즉 몸안에 소금기가 많으면 물을 항상 달고 다니기 때문에 복수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 치료약을 중단한 경우에 복수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감염증이 있으면, 복수가 찬다고 합니다.
- 그래서 "식이요법" 은 저염식을 드셔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저염식은 하루에 염분을 5g/day로 제한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식이요법입니다. 특히 저염이겠거니 하고 드시는 식품 중에 빵 국수 라면 등이 해당합니다. 한국음식에 소금이 없는 것을 찾는 게 참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염분을 차단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 추천하는 음식은 콩 음식, 두부, 두부전, 이런 음식을 염분 즉 양념 없이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정말 요거만 드시고 사 실 분이 계실까요? 어려운 일입니다.
간경변증 식도정맥류 출혈
- 식도정맥류는 간경변으로 인해서 간을 지나쳐야 할 혈류들이 지나치지 못하고, 되돌아 올라가는 과정이 생깁니다. 이때 식도 주변에 있는 혈관을 타고 올라가다 보니 식도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 터지면서 식도로 피가 세어나가는 것을 식도정맥류라고 합니다.
- 식도정맥류로 나타나는 증상은 토혈을 하거나, 흑변을 볼 수 있습니다.
- 식도에서 출혈이 생기면 50% 정도는 자연 지혈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5% 정도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내장에서 피가 새어 나오다 보니 쉽게 지혈이 안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재출혈의 위험 또한 높다고 합니다.
- 예방을 미리미리 잘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식도정맥류 예방법
- 식도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베타차단제가 있습니다. 베타차단제는 심장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베타차단제를 사용을 하게 되면 심박 출혈량이 조금 줄어들게 되고, 간문맥 주변에 머물러 있는 혈류량이 조금 줄게 됩니다. 그래서 간문맥압이 내려가면서 정맥류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관이 터졌을 경우에는 사용하시면 안 된다고 합니다.>
- 아니면 내시경을 통해서 터져있는 혈관을 순간적으로 묶어주는 시술이 있습니다. 시술을 받으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시술은 받고 난다고 해서 간문맥 쪽의 혈류량이 줄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시술입니다.
- 원인이 되는 것은 간문맥 쪽의 혈류량과 혈류압을 낮추는 게 좋고, 베타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해서 몸상태를 유지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에 무리가 가지 않게 저염식을 드시고, 술과 담배를 안 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
- 양파 많이 드시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에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이미 몸에 축척된 지방이 산패되어서 지방 독으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간에 찌든 기름때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는 말입니다. 기왕이면 생양파를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빈속에 드시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위염이나 식도염이 있으신 분들은 살짝 쪄서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콩밭이 약하신 분들은 과잉섭취는 금물이라고 합니다.
- 콩나물입니다. 단백질이 풍부, 노폐물 해독,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점은 소화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서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쉽게 찹니다.
- 미나리입니다. 보통은 피를 맑게 해주는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을 먼저 떠올리실 겁니다. 핀넨, 퀘르세틴, 캠프 페롤 등 이런 성분이 향으로 나오는 것인데요. 간에 좋은 물질이라고 합니다. 미나리는 특히 이담 작용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름기 있는 음식을 잘 소화 못 시키시는 분이 드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작용이 굉장히 뛰어난 식품입니다. 미나리는 저혈압이거나 장이 냉해서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과잉섭취는 금물이겠습니다.
- 저염식을 추천합니다. 특히나 한식은 소금에 특화된 요리들이 많습니다. 싱겁게 먹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살펴봐도 어마어마한 양의 소금이 함유된 음식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5g 미만의 소금을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복수가 있는 경우는 저염식을 생명처럼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 단백질을 많이 드시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간이 안 좋은 분들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단백질이 손실이 일어나기 때문에 단백질 보충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 병에 걸린 지 15년이 되어 갑니다. 그간 어찌어찌 연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의사가 말을 해줘도 전문용어 투성이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요. 하나하나 알아보고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고로 이미 간경변을 앓고 계신 분 중에 비대상성 간경변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웬만하면 관리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간경화 즉 간경변이 진행되고 난 이후에는 관리가 없을 경우 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고로 평소에도 꾸준한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필자는 술과 담배를 많이 자주 했던 편도 아니었고, 이미 고등학생 때 비장 적출술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간경화가 오고, 식도정맥류라는 병도 얻게 된 것입니다. 저와 같은 분은 잘 안 계시겠지만, 웬만하면 평소에 몸 관리를 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마지막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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