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갱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MSG입니다. 우리 몸에 안 좋다고 알려진 MSG. 뭐가 그렇게 안 좋은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라면 자주 드시나요?? 얼마나 드시나요?? 주로 MSG 하면 라면수프를 떠올리실 텐데요. 그 라면수프에 MSG가 왜 안 들어가는지 알아볼 건데요.... MSG는 무엇인지부터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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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란 무엇인가?
- 글루탐산이라는 우리 몸에 중요한 아미노산입니다.(다시마, 육류에 다량 함유) 이때, OH대신 Na(나트륨)을 붙이게 되면 나트륨이 하나 달린 글루탐산이 됩니다. 그래서 모노 소듐 글루타메이트(Mono Sodium Glutamate)가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그토록 먹으면 안 좋다고 외치는 MSG입니다. 기본 구성요소는 아미노산입니다. 거기에 나트륨 1개만 더한 것뿐이죠.
아미노산은 무엇인가?
- 우리 몸에 필요한 구성원중에 하나가 단백질입니다. 이 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는 것입니다. 아미노산이 없다면 우리는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이지요.그런 아미노산 덩어리에 단지 나트륨을 딱 1개 붙인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이것을 먹으면 안 되는 "독"이라고 인식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왜 MSG는 나쁘다고 인식을 하게 된 걸까?
- 여러분은 MSG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몸에 나쁜 성분? 먹으면 안 되는 성분? MSG는 일본의 한 과학자가 발견해서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다시마에서 발견한 성분으로 만들어 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느껴볼 수 없는 그 맛을 조미료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음식을 먹을 때 미미(美味)를 표현하는 말 중에 하나가 "감칠맛"을 말하는데요. 일본말로는 "아지모토"(아지=맛/모토=근본)라는 표현이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맛의 근원이라고 표기가 됩니다. 그래서 제품으로 나온 것이 "미원"이라는 제품인 것이지요.
- 초창기의 제품은 대량생산이 어려워서 가격이 제법 비싼 축에 속했는데요. 대량생산공법이 생긴 이후로는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퍼져나갔습니다. 만들어낸 일본뿐 아니라 한국 중국까지 퍼져 나가게 된 덕이죠. 그런데 이때, 어느 날부터 이 MSG는 불신이 생겨나게 됩니다. 미국의 한 중국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복통을 일으키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나중에 미국 식약청에서 조사를 해보게 되고 결론이 나옵니다.
- "후추 소금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로 분류. 사용량 및 허용량에 대한 규제가 없다" 미국 FDA
- 한동안은 다른 나라들도 MSG를 규제하다가 사실이 발표되자 규제를 철회하게 됩니다.
- "동물실험 및 인체 임상시험 결과 유해하지 않다." EU
- "안정성을 공인하여 어떤 식품이나 사용 향에 대해 규제하지 않는다." 일본 후생성
- "안전하며 1일 섭취허용량 규정이 없다." 호주
-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 한국 식약처 라고 각 나라들이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중국식당 이야기가 한국에는 뒤늦게 전파가 되면서 화학조미료 MSG는 먹으면 안 되는 성분으로 인식이 되게 됩니다.
- 대표적으로는 미원이라는 제품이 있었고, 그다음에 라면수프에 포함이 되어 있던 성분인데, 인식이 안 좋아지니까 라면회사들이 이 성분을 빼버리고, 다시마 조각을 넣거나 말린고기 분말을 넣게 됩니다. 미원 제품은 판매가 급감했습니다. 인식이 안 좋다 보니 우리나라의 라면수프에는 MSG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미원 회사는 더 이상 미원 판매량이 올라갈 수가 없었죠. 아마 지금도 미원은 안 사서 드실 겁니다.
- 반대로 해외로 수출이 되는 라면에는 MSG가 포함이 되어서 수출이 됩니다. 안 넣으면 수출이 안 되는 나라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MSG는 안 좋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감칠맛 즉 아미노산은 우리가 먹어도 되는 MSG라는 성분인 것입니다.
MSG가 만들어지는 방법
- 천연은 무조건 좋다.? 화학은 무조건 안 좋다.? 이 MSG가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방법은 사탕수수라는 식물에서 설탕을 뽑아냅니다. 설탕을 다 뽑아내고 나면 당밀이라는 성분이 남는데, 당밀에 발효균을 넣어주면 그 발효균이 당밀에서 글루탐산(아미노산)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최종단계에 나트륨 1개를 첨가를 하는데 이 과정 때문에 화학제품으로 분류가 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감칠맛을 만들어내는 방법 중에는 멸치(이노신산)와 다시마(글루탐산)를 삶아서 우려낸 국물 즉 다시 국물이 MSG(감칠맛)가 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화학적으로 바꾼 방법이 당밀에 나트륨을 넣는 방법입니다.
결론은
- MSG를 먹어도 체내에 70%로 구성된 수분이 Na를 녹여서 배출해 버립니다. 그리고 남는 것이 아미노산 즉 단백질 구성성분만 남게 되는 것이므로 꼭 먹어야 하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SG는 먹어도 나쁘려야 나쁠 수가 없는 성분인 것입니다. 기회가 생기신다면 외국으로 수출하는 라면들과 국내에서 판매되는 라면의 맛을 비교해 보시면 해외로 수출하는 라면들이 훨씬 맛있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 오늘의 이야기 MSG. 과연 나쁘기만 한 것일까?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직도 안 좋게 생각하시나요??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나왔던 개그가 있지요. 설렁탕 맛집 할머니가 며느리한테만 물려주는 비법~! 설렁탕집. 3대 주인이 연로해서 죽음을 코앞에 두고는 며느리를 불러 그 비법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어미야, 설렁탕의 비법은 미원 한 숟갈이다"라고...
마지막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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