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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상식 정보

SQUID GAME(오징어게임). 성기훈 과연 그는 누구인가?

by 블로그 갱스터 2021. 10. 16.

안녕하세요. 블갱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았던 이정재 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 부티나는 얼굴을 가지고 태어나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셨다고 합니다. 특히나 금전적인 문제들이 어려서부터 그의 삶을 힘들게 했다고 합니다. 원래 외가 친가 부유하게 사는 집안이었으나, 초1 학년 때부터 가세가 기울어지고, 집안이 가압류를 당하고, 단칸방 생활, 친척집은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심지어 고등학교 때는 등록금을 내지 못해서 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매를 맞았다고도 합니다. 그런 이정재 님은 어떻게 배우가 되고, 연기력을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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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님의 데뷔

  • 이정재 님은 1972년 12월 15일생입니다.
  • 지금은 중년의 길을 가고 있는 분인데, 웃을 때는 정말 소년 미가 넘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남자가 봐도 반하겠다 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나 봅니다. 이정재 님이 웃는 사진이나 장면들을 보게 되면 변함없고, 꾸미지 않은 듯한 미소가 눈에 띱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부유했던 집안이 가난해지고, 어려운 생활고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그는 맞벌이를 하러 나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그의 아픈 형을 돌보아야 했고, 놀고 싶은 나이에 형을 찾아 헤매 다녔다고 합니다. 
  • 집안 환경도 어렵고 하다 보니 아마도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직업들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알려진 부분은 건축 인테리어나 미술계 통이라고 합니다. 미술에 관한 재능을 알아본 선생님이 많은 지원을 해주게 되지만, 기본적인 성적이 좋지 못했었기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기로 하고, 학원비를 벌기 위해서 압구정에 있는 카페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정재 님을 본 기획사 캐스팅 담당이 이정재 님을 캐스팅합니다. 그리고 모델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 당시 모델료가 카페 아르바이트 월급보다 훠~~ 얼씬 높았기 때문에 바로 모델일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찍은 CF 중 초코 CF 한편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모래시계"에 데뷔를 하게 됩니다.
  • 이정재 님은 90년대 대히트작인 "모래시계"에서 고현정 님의 보디가드 역할을 맡아 인기를 얻었습니다. 극 중에 대사는 없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1995년 S본부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 갑작스러운 인기에 놀란 이정재 님은 모든 세간의 관심을 뒤로하고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 그 후 절친인 정우성 님과 함께 찍은 영화 "태양은 없다"를 찍게 됩니다. 연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연기가 즐겁다고 생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로 이정재 님은 1999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됩니다. 당시 후보에 오른 배우들은 최민식, 최민수, 한석규, 박중훈 님이 있었습니다. 이때 받은 최연소 남우주연상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 수상 이후 많은 영화에서 쓴맛을 보게 됩니다. 그나마 관객 동원에 성공한 작품은 이범수 님과 함께한 "오! 브라더스"와 이영애 님과 함께한 "선물"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 "선물"은 필자가 보았을 때 이정재 님의 연기력을 잘 살리는 작품이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그 이후 영화 "하녀"에서의 역할, "도둑들"에서의 역할 그리고 "신세계"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점점 고퀄리티화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저 잘생긴 얼굴 때문에 어떤 역할을 맡아도 겉도는 느낌이 있었지만, 연륜이 쌓이면서 그 부분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 특히 "관상"이라는 영화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수양대군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고,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 될 상인가?"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습니다. 
  • 이정재 님은 영화 "암살"을 찍기 위해서 무려 15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48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염석진 역할을 찍었다고 합니다. 복잡하고, 날카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배우입니다.
  • 그 후 "신과 함께"에 출연하여 강렬한 염라대왕의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카리스마적이고, 몰입력을 만드는 배우가 상당히 허술해 보이는 역할을 연기한 작품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님

  • 이정재 님은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의 역할을 받아보고,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이 잘 녹아 있었고, 읽으면 읽을수록 복잡하게 얽힌 상황들과 치밀하게 계산된 구조들이 매력을 끌었다고 합니다. 
  •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은 참 못나고 지질한 모습입니다. 40대에 노모에게 밥상을 받아먹고, 딸에게 변변한 생일선물 하나 못해주는 모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입니다.
  • 오징어 게임에 성기훈은 천성은 착하고 여린 타입의 소유자입니다. 남에게 민폐는 안 주려고 노력을 하고, 노인 공격을 하려고 하며, 주변 사람에게 한없이 착한 사람을 연기했습니다.
  • 처음에는 반대했던 게임 속 참가자였지만, 나중에는 스스로 게임에 참가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이유는 바로 노모의 아픔을 고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딸에게 좋은 환경을 주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요.
  •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에 많은 번뇌에 빠지게 되지만, 마지막까지도 성기훈은 성기훈답게 착하고 여린 마음을 가지고 게임을 종료합니다.
  • 그리고 누구 하나 성기훈을 미워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마치고 난 뒤 그가 받은 상금은 그의 통장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상금을 타기 위해 노력했던 목표 대상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성기훈은 그저 단돈 몇만 원에 기뻐하고 슬퍼하는 세상모르는 순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그런 그가 염색을 하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행동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재회하게 된 딱지 신사를 보고, 아직도 그 게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부정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려 하면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후속 편이 나와야 알 것 같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그의 인기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마지막까지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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